사실 전 다요트라는거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제가 세계 표준이라 믿고 살아갔죠.
BMI 지수로도 그리 뚱뚱하진 않았답니다.
근데 어느날 알았죠.
제 몸무게를 말하면 사람들이 기절한다는 사실을요.
168cm 66kg..
사실 작년에는 70kg 고1 이후로 변함없는 몸무게 70kg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다보니 힘들어서 그랬는지
**65-66kg** 로 작년 6월경에 살이 쭉 빠진채로 유지하고 있었어요
물론 운동 안하고 밥도 맘껏 먹죠.
그런데 직장에 다요트 열풍이 분거에요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다 약지어먹고 침맞고
그러니까 다들 눈에 보이게 슬림해 지시더라구요
그러던 와중 엄마가 목욕탕(요즘 수영장 딸린 스파 있잖아요)
거기 간다고 수영복을 사오셨는데 미어 터질라고 해서
제가 워낙 **팔랑귀**라 남들 하는것 다 따라하고 싶어하는데다가
인터넷에 요리조리 돌아다니다가 덥석 사게 된거죠
저는 **바지랑 종아리에 하는것** 두개만 샀어요
나름 의학적인 이론에 바탕을 두고 반신욕 같은 효과를 노린거죠
***두.한.족.열***
하체는 따뜻하게, 상체는 차게 해서 혈액순환을 돕겠다는 그런 계산도 들어가 있는 행동이었죠.
운동은 열심히 안했어요 밥도 맘껏 먹고
생활이 불규칙해서 질문한적 있는데 3 shift 근무해서
아무때나 일어나서 아무때나 자고 밥도 아무때나 되는대로 먹고
야근하면 야식안먹으면 너무 배고파서 밥에 한끼 먹고 이런식으로 살았죠
시크릿 슬림이 비싸기도 하고 돈도 아까우니까 "잘때 입고자고"
운동도 그전보다는 열심히.. 2-3일에 한번정도??-정말 노력한겁니다.
저 일하고 오면 너무힘들어서 그냥 쓰러집니다.
조금 부지런해 진 날은 **러닝머신에 가서 워킹만 40분정도**하고
계속 입고 있으니까 땀띠나서 그나마도 거르고
워낙에 다요트에 대한 ***굳은 결심도 없었던 터라***

** 대충대충** 하고 있었죠
근데 완전 신기한 일이 벌어진거죠
신기해요 신기해
지금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데 시크릿슬림 사고난 이후 집에 올때마다 1kg씩 주는거에요.
제가 주문한게 6/2일이고 받은것이 6/3일 일주일에 한번정도 집에 오는데
올때마다 1kg씩 줄어서 **지금 62kg** 입니다.
직장에 계신 다른분들은 약먹고 이렇게 하시더라구요.
밥 안먹고 살빼시는데 저는 대충대충 66-62kg로 감량 했으니 성공한거 아닌가요. ㅋㅋ
근데 너무 신기해요
입고만 있어도 살이 빠진다
근데 이론상으로는 맞는거 같애요
열나면 물 만이 먹고 해도 얼굴 핼쓱해지고 살빠지잖아요
기억도 가물가물한 50kg대에 진입하는 기적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