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
기억해야 할 것,
해주고 싶은 그 모든 것들.

봄이 오면 따사로운 햇살같은 시집을 읽어주세요.
생명이 싹트는 시기에 가슴에도 사랑을 틔울 수 있도록...

여름이 오면 바다를 보여주세요,
넓은 가슴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가을이 오면 빠알간 단풍잎 하나 선물해주세요.
아직도 정열을 가지고 사랑하고 있음을 알수 있도록...

겨울이오면 눈 내리는 날 거리가 내려다 보이는 2층 coffee-shop에서
달콤하고 따뜻한 아이리쉬 coffee 한 잔 사주세요.

세월이 다 가도 달콤한 사랑을 꿈꾸고 있음을,
내가 그대를 아직 따뜻이 감싸주고 싶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월요일 아침엔 전화를 해서 힘을 주세요.
한 주가 새롭게 열리게 돼요...

화요일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주세요.
더욱 반가와져요...

수요일에 비가 온다면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해 주세요.
특별한 사람이라는걸 알게 될테니까요...

목요일엔 하루종일 생각하다 저녁에 전화해주세요.
그리움을 가득 담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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