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넘으면 정기적 스케일링

구강은 평생동안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한다.
국내의 한 통계에 따르면 35~44세의 연령대에서 79.5%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할필요가 있으며
평균 4개의 충치가 있는 것으로나타나고 있다.

또 49.8%는 잇몸이 약해져 치아의 아랫부분이 드러나고 치아가 패이는 치아경부마모증을 앓고 있다.
따라서 35세가 넘으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치약과 칫솔로 하루 세번씩 양치질을 해도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에는 치석이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음주와 흡연을 자주 하는 남성이나 커피와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이를 자주 닦지 않는 사람일수록 치석이 잘 생기므로 주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수적이다.

스케일링은 한마디로 잇몸질환과 충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다.
치태는 치아 표면이나 치아 주위 조직에 달라붙어 있는 음식물이나 세균덩어리들이다.

치석은 오래 방치된 치태가 단단하게 굳어져 치아에 들러붙거나 잇몸에 박히는것을 말한다.
치석을 오래 방치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 잇몸이 빨갛게 붓고 피가 잘 나며 탄력이 없어지고 냄새가 나는 치은염이 된다.

이 염증이 치아주위 조직에까지 미치면 치주염이 된다.

치주염이 심해지면 치아 뿌리쪽으로염증이 심해지고 치아가 많이 흔들리게 되어
치아를 뽑아야만 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

스케일링은 초기 잇몸질환이나 잇몸질환으로 인해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에필요하다.

중등도 이상의 잇몸질환에서 잇몸수술을 받기 전에
전반적인 구강상태를 깨끗하게 하는 전단계 치료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보철 교정 사랑니뽑기 등 치과치료전에 구강상태를 청결히 해줄 목적으로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3개월에서 6개월마다 한번씩 치과에 와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지만
잇솔질의 정확성이나 잇몸상태 등에 따라 치석이 형성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치과의사의 처방을따르는게 좋다.

스케일링은 단순히 더러운 치아를깨끗이 청소해 주는 미용술이 아니라
구강치료의 아주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케일링만으로도 초기 잇몸질환의 회복이 가능하다.

따라서 치석이 생긴 곳곳을 청결하게 하는 정확하고도 깊은 스케일링이 요구된다.

현 건강보험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스케일링을 할 경우에만 보험 적용을 받을 수있으며
별다른 증상 없이 예방을 목적으로 스케일링을 할 경우는 보험에서 제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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